국립축산과학원 ‘2019년 업무 계획’ 발표

국립축산과학원이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모습 <자료제공=국립축산과학원>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협업과 현장 연구를 강화해 축산 기술 혁신과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축산업은 약 20조원 규모로 전체 농업생산액의 40% 정도를 차지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올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기술을 개발하고, 동물생명공학을 이용한 신소재 연구 개발로 첨단 연구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 축종별 안정생산 기술과 축산냄새 제어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국내산 양질조사료 생산증진 체계를 갖춘다.

이밖에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축산을 위해 국내에 적합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을 제시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건전한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고자 사료 내 유해물질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축산물 생산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고령화 등 소비인구 변화에 대응해 축산물·가공식품 개발과 소비확대 연구를 추진한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축산환경 변화로 우리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라며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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