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강원도 유형문화제 제32호로 등록된 ‘청간정’을 체험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데크 교량 및 탐방 인도교 설치, 편의시설 확충, 진입로 정비 같은 기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청간정 체험관광 명소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1년까지 28억원(국비 22억4000만원 포함)을 투입할 예정이다.

추진계획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은 청간정에 데크 교량 및 탐방로 개설·정비, 방문객 휴게 편의시설 확충 및 스토리텔링 체험공간 조성, 청간정 기반시설 정비, 청간정 마을 서낭당 개축 및 진입로 정비, 청간리 마을 연계사업(진입로 포장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체험·체류형 스토리텔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5천만원을 들여 청간정 탐방 인도교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4월중에 착수 예정이다.

군은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청간정을 개발하기 위해 문화재 현상변경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밖에도 교량신설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관동팔경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청간정’ 일원을 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이 조화된 체험·체류형 스토리텔링 관광명소로 조성 하겠다”며 “청간정의 가치와 명성이 관광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문화재 관리와 보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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