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이론 결합돼야 현장에 뿌리내리는 안전 구축 가능
대한민국 국민 행복·안전한 삶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정혜선 직업건강협회 회장(가톡릭대학교 교수) <사진=김봉운 기자>

[국회=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현대사회가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복잡한 사회로 전환되고 있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과정에서 각종 재난이나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안전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모든 일상에 밀접하게 연관된 안전문제는 사회구조 속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안전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한 시민사회의 움직임으로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의 창립기념식과 세미나가 4월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창립기념식에는 설훈, 김태년, 노웅래 국회의원과 민·관·산·학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창립식에서 정혜선 회장(가톡릭대학교 교수,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학교·직장의 일선에서 그리고 지역사회 실무에서 일을 하는 실무자 분들과 이사회의 안전문제에 관심을 갖고 많은 연구와 실천을 함께 해온 연구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실무와 이론이 결합될 때 현장에서 뿌리 내릴 수 있는 안전에 대한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인생 천체에 거쳐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안전사회연구회에서는 학교안전, 직장안전, 가정안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제안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행복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립기념 세미나와 창립식이 같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지역사회 안전 현황 및 추진전략’의 주제로 최은희 을지대학교 교수, ‘직장 안전 현황 및 추진전략’의 주제로 김수근 강북삼성병원 교수, ‘학교 안전 현황 및 추진전략’ 홍민수 서울산업정보학교 교육연구부장이 발제를 맡아 안전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윤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산업안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박종현 한국노총 김포지역 의장,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 박연홍 안전신문사 사장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의 활동방향으로 ▷안전 및 생명보호와 관련된 전문적인 학술 연구를 수행해 안전분야에 학문적 역량발전을 도모 ▷일상생활속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결과를 실무에 환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현장에서 다양한 계층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안전수준 함양 ▷사회 각 분야의 안전 및 생명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제도를 제안 및 홍보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건설에 일조 ▷안전관련 단체들의 교류확대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위 같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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