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기도(행복카셰어), 시흥시(열린청사 조성) 현장방문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4월3일 공용차량·회의실 등 행정기관의 공공자원을 주민에게 개방·공유하는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와 시흥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번 방문에서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추진한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를 체험·진단하고, 서비스 추진상의 애로사항과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민에게 공용차량과 공공청사 내 회의실을 제공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시범사업(2017년 구축, 2018년 고도화)’에 선정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복카셰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공모사업(2018년)’에 선정돼 청사 내 글로벌센터의 회의실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회의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개방했으며, 모바일로도 이용 신청을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회의실 위치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플랫폼의 기능을 개선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실시간으로 공공자원을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에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제도 등을 정비하고, 공공자원 개방·공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등 국민이 공공자원을 원하는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국민에게 공공자원을 개방·공유하는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기획·운영 과정 전반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올 한 해 서비스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확산 등에 중점을 두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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