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인구유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암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대지조성사업 설계용역 완료와 더불어 본격화 되고 있다.
정암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336-1번지 일원 84,510㎡에 130억원을 투입해 세대당 541㎡~786㎡ 규모의 단독주택 용지 67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바다와 설악산이 조망돼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북양양 IC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 등 교통접근성도 뛰어난 지역으로 쾌적하고 매력적인 주거공간이다.
2016년 양양군은 전원마을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전략환경평가 등을 완료 후 지구단위계획 및 대지조성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절차 이행 중,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및 진입로 확포장 공사 토지협의 문제로 지연되었던 이 사업은 지난 3월 미 협의 토지 재결신청 및 대지조성사업 설계용역 완료로 본격화 되고 있다.
군은 정암1리마을 입구에서 전원마을 입구까지 진입하는 797m(폭8m)의 진입도로를 7월 준공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으로 대지조성사업 승인을 받은 뒤 6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6월까지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성 검증과 재원 확보를 통해 분양 리스크를 방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주거 용지를 선 분양할 계획이다.
김규홍 도시계획과장은 “정암지구는 교통 접근성과 경관이 우수해 고급형 타운 하우스를 선호하는 도시민, 은퇴자들에게 최적의 전원주택지”라며, "사업추진과정에서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여 저렴한 공급을 통해 인구유입과 도시 활력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