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고독사 경제적 고립 등 사회문제로 인식해 해결해야”

부산시의회 박민성 시의원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의회 박민성 시의원은 현재 독거노인들이 홀로 있다가 고독사 하는 현시점에서 ’외로움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민 외로워 말아요' 조례 제정을 위한 대학생, 청년과의 아이디어 수렴 토론회 <사진제공=부산시의회>

올해 1월29일 부산시의회 이음홀에서 박인영 시의회의장과 박민성 시의원은 대학생과 청년 등 20여명과 함께 외로움관련 조례제정을 위한 아이디어 수렴 토론회를 했다.


박민성 시의원은 “40~50대는 자살·고독사 위험군으로 경제적인 빈곤으로 고립돼 술·약물 등에 의존해 죽음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외로움을 참으면 고독사, 못 참으면 자살이 된다. 힘들 때 의지할 사람이 없는 국가이며, 이 외로움을 사회문제로 인식해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성 시의원은 오는 4월부터 조례 제정활동을 하며, 5월 중에는 조례 제정을 부산시의회에 상정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은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34%이고, 1인 가구 중에서 독거노인은 27%에 육박한다.
부산의 206개 읍·면·동 중 1인 가구 비율이 40%가 넘는 곳이 798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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