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 부산노인회관 개관식 개최...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부산시 '노인회관' 개관식 <사진=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4월17일 오후2시 부산노인회관에서 59만 노인들의 여가문화와 사회참여의 구심점이 될 부산노인회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부산시 '노인회관' 개관식에서 표창장 수여한 오거돈 부산시장(좌측 DM종합건설 강신조 대표이사, 우측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이재욱 이사) <사진제공=부산시>

이날 행사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지신밟기, 난타공연 등 )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내빈축사 ▷테이프커팅 등 공식행사가 진행되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풍물공연이 펼쳐져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노인연합회 사무실과 운영시설이 노인종합복지관 등 협소한 공간에 흩어져 있어 어르신들의 교육과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2015년에 사업착수해 작년 말에 준공을 완료했으며,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앞으로 (사)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 연합회에서 5년간 운영을 맡는다.

특히 부산지역의 중심인 송상현광장 인근(부산진구 중앙대로 852번길)에 자리하고, 교통이 편리해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인증을 취득해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을 도모했다.

노인회관은 노인자원봉사센터, 노인취업지원센터,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대한노인회 부산시 연합회 사무실을 비롯한 대강당, 정보화교육장, 게이트볼장, 취미활동실 등이 갖추어져 있어 앞으로 노인대학, 정보화교육, 자원봉사활동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어르신들의 전용공간으로 앞으로 노인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구심적 역할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부산시 노인회관 개관식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노인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증진과 복리향상의 구심점이자 어르신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사회활동 참여와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며, 고령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노인회관이 앞으로 노인문화를 선도하는 장소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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