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임신, 행복한 출산 위한 임산부 간담회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지금까지는 임산부들이 임신하게 되면 받을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4월18일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임산부 40여명과 함께 편리한 임신지원 정부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임산부가 임신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관계기관(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송파구)이 함께 모여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정부혁신 핵심과제로 국민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여러 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임신지원 서비스를 사전에 안내하고 한 번에 신청하는 원스톱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를 위해 참석자들은 사전에 SNS로 불편사항,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 왔으며, 이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정부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의견으로 임산부 정모씨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어느 시기에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복잡하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를 한 번에 안내해주고,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참석자 이모씨는 “임신지원 서비스 중에 소득기준 등 지원조건이 있는 경우도 있고, 지역별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다른 경우도 있는데 이를 알기 쉽게 안내해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정서화 한국행정연구원 박사가 임신지원 서비스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분석결과 등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2015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임신지원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 의견 등을 도출한 결과도 소개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이 찾기 전에 필요한 공공정보와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서비스를 대폭 혁신할 필요가 있다”라며 “오늘 현장에서 정책 수요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임신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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