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종서 생산공급방안 열려

구미시 대관령 원협과 감자종서 위탁 생산 협약식 참석자들

[구미=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대현)에서는 구미시 관내 감자종서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 감자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미래교육관에서 대관령원예농업협조합 유영환조합장,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 나중수지부장, 선산농업협동조합 김학수 조합장, 구미시의회 양진오산업건설위원장, 최경동 시의원, 구미시감자연구회장 및 선산읍 감자작목반장과 반원 등 22명이 모인가운데 감자종서 위탁 생산 및 공급 협약식을 체결했다.

구미시는 낙동강 충적지 평야지대를 끼고 과거부터 감자품질이 좋고 수량이 높아 감자가 지역대표 농산물로 선정될 정도였으나 감자종서 공급이 농업인 요구량의 52%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어 해마다 감자재배농가들이 종서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미시는 부족한 종서의 공급방안을 해결하고자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직배양묘를 이용하여 생산한 원원종을 강원도 대관령원예농협에 공급하여 원종 및 보급종을 위탁 생산하고 농협 구미시지부가 구미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구미시는 연간 80톤~100톤의 감자종서를 안정적으로 농가에 공급하게 되면 지역에 적합한 조풍 품종의 감자 확대재배가 가능해짐으로써 대표 농산물로써의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농업기술센터 남은영 담당계장은 금후 기능성감자 품종재배 도입시험 연구와 친환경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감자가 구미대표농산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관령원예농업협조합 유영환조합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구미시의 행정, 지도 농협, 시의회가 농가와 한 뜻으로 종서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며 최선을 다해 종서를 생산 공급토록 하겠다고 구미시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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