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까지 지역 유통기업 및 청년 참여자 모집...2020년부터는 3년간 300명 지원

'부산 청춘희망카 지원사업'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나홀로 가구의 급증으로 소형 물류산업이 부상하는 추세에 대응하고 유통·서비스분야의 청년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한 ‘부산 청춘희망카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르노삼성 전기자동차 '트위지 카고'(twizy-cargo) <자료제공=한국에너지공단>

이 사업은 지역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트위지 차량을 임대하고, 참여 유통기업은 청년을 채용해 배달업무와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춘희망카' 제막식 <사진제공=부산시>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트위지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2020년부터 3년간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유통기업은 4월24일까지 부산시 일자리창업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소재 업체로, 시에서 모집한 청년을 채용해 배달업무와 개인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청년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시에서 청년 인건비 1인당 월 2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구직자(예비창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청춘희망카사업지원' 각 기관별 역할도 <자료제공=부산시>

신청기간은 4월24일까지이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창업플러스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참가자는 채용업체의 면접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트위지를 활용해 유통업체의 배달업무와 개인 수익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초소형전기차를 활용한 부산청춘희망카사업을 통해 유통·서비스분야에서 다양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지역정착과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일자리창업과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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