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1시 16분 43초,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 32㎞ 깊이에서 발생

[환경일보] 오늘(19일) 11시 16분 43초에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37.88°N, 129.54°E) 32㎞ 깊이에서 규모 4.3ML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진도는 최초 예상규모 4.2와 추정위치를 기반으로 최대 Ⅱ로 예측됐으나, 상세분석 결과 규모가 4.3으로 상향됐다.

또한 발생위치도 내륙쪽으로 근접하게 분석돼, 지진계 관측자료를 활용해 산출한 계기진도는 최대 Ⅳ로 증가했다.

19일 11시 16분 43초에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37.88°N, 129.54°E) 32㎞ 깊이에서 규모 4.3ML의 지진이 발생했다. <자료제공=기상청>

지진을 감지한 시민들의 신고는 11시40분 현재 총 135건(강원95, 경기10, 충북9, 서울9, 경북7, 대전3, 인천2)으로 나타났고, 규모 1.6의 여진이 11시 40분 02초에 발생했다.

지진 발생 1분 만인 11시 17분 43초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지진속보가 발표됐으며 이번 지진의 경우, 최초 관측(11시 16분 54초) 이후 49초 후 발표됐다.

계기 진도 분포도 <자료제공=기상청>

기상청은 11시 17분 43초에 TV자막방송을 요청했고, 진양반경 50㎞ 안에 광역시‧도가 포함되지 않아 긴급재난문자(CBS)는 송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강원지역 지자체(삼척, 강릉, 태백 등)에서 지역 안전관리 차원에서 지역주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사후에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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