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그드 서울과 캠페인 송 제작···국카스텐, 딕펑스 등 11팀 취지 공감 및 재능기부 참여

환경 캠페인 송 ‘말 없는 축제’ 제작에 참여한 YB 밴드와 뮤지션들 <사진제공=그린플러그드 서울조직위원회>

[환경일보] 환경을 사랑하는 밴드 YB와 인디 뮤지션들이 함께한 환경 캠페인 송 ‘말 없는 축제’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23일 발표됐다.

이번 캠페인 송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참여 아티스트들의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 윤도현이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고 YB가 연주, 다수의 인디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 완성됐으며, 참여 뮤지션은 YB를 비롯해 국카스텐, 딕펑스, 로맨틱펀치, 로큰롤라디오, 입술을깨물다, 에이프릴세컨드, 위아더나잇, 크라잉넛, 프롬, 406호프로젝트까지 총 11팀이다.

YG 밴드 윤도현 <사진제공=그린플러그드 서울조직위원회>

메인 프로듀서 YB는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앨범에 환경과 관련된 곡을 수록하기도 하고 공연장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하지 않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늘 환경을 위한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는 YB는 이번 캠페인 송 또한 사람들이 환경과 환경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카스텐, 딕펑스, 로맨틱펀치, 프롬 등 뮤지션들 역시 이러한 뜻에 공감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과 사람의 어우러짐··· ‘말 없는 축제’

‘말 없는 축제’는 YB의 윤도현이 어린 시절 농부가 논에서 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과 사람의 어우러짐에 감동 받았던 경험을 담은 노래로, 이 곡을 통해 떠들썩하거나 화려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삶에서 작게나마 환경보호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자연과 우리가 함께하는 말 없는 축제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YB와 함께 캠페인 송을 제작한 그린플러그드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는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더욱 특별한 방식으로 널리 펼치기 위해 환경을 사랑하는 밴드 YB, 그리고 그린플러그드 서울 참여 아티스트들과 함께 캠페인 송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말 없는 축제’ 음반 녹음 현장 <사진제공=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공개된 캠페인 송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그린플러그드 공식 옴니버스 앨범 ‘SUM[숨]’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음원 및 앨범 발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펼쳐지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의 새로운 환경 캠페인 ‘BYE PLASTIC’에 기부돼 해양 플라스틱 수거 및 재생화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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