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6만원, 100가구에 지원

저녹스(NOx) 보일러

[김천=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오는 24일부터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NOx)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 당 16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란 낮을 저(低) 질소산화물(NOx)의 합성어로서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보일러 보다 77% 낮게 배출하여 대기질 개선과 함께 에너지 효율이 11% 더 높은 친환경 보일러로써 일명 콘덴싱 보일러로 불린다.

시는 이처럼 친환경적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녹스(콘덴싱) 보일러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00가구에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이며, 시 환경위생과로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접수(접수 마지막날 소인까지 인정)하면 되고, 김천시에 소재한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 뿐만 아니라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가 100가구를 초과할 경우에는 세입자를 둔 주택소유주 및 세입자, 주택소유주 순이며, 세부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전용면적이 작은 순서,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환경위생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충섭 시장은 “미세먼지 배출을 대폭 줄이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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