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와도, 지진이 나도 걱정마세요

경주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설명회 참석자들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는 재난피해에 적극 대비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경주중심상가번영회를 시작으로 관내 전통시장, 상점가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회원 대상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 설명회를 개최했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자본력이 영세해 풍수해로 인한 대규모 피해 시 자력으로 회생할 능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소상공인에 실질적으로 피해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 9.12 지진으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은 시로서 재난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2019년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시범시로 선정됐으며,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가입 설명회를 개최 적극 홍보에 나섰다. 2020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피해 보상은 전파, 반파, 소파 등 피해 규모에 따라 실제 피해금액을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며, 상가, 공장, 기계(시설), 재고자산 대상 보험료를 국비 25%, 지방비 9%, 자부담금 66% 지원해 경주시의 경우 지원율 30%(순수자부담 46.2%)까지 추가지원 받을 수 있어 미리 가입해 두면 재해를 당했을 때 큰 도움이 된다.

시 관련부서에서는 “자연 재난이 빈발하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으니,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을 미리 가입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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