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영주시 보건소는 24일 오후1시 장수면 성곡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와 함께 잘 사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영주시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장수면 성곡1리는 주민인구의 47%이상이 60세 이상 인구로 구성된 초고령 마을이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사에 의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배경과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주민 대상 치매 서포터즈 교육, 게이트볼 및 탁구교실 운영, 해바라기 꽃밭조성, 인지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수익사업운영으로 마을 치매어르신에게도 후원 할 예정이다.

김인석 영주시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관리 및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완화시키고, 치매질환 이해와 인식 개선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 치매보듬마을 사업은 2018년 단산면 구구1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참여 및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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