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10시부터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개최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9문경찻사발축제와 함께하는 ‘문경새재전국시낭송대회’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에 선정된 문경새재에서 열린다.

오는 28일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시를 사랑하는 113명의 낭송가들이 대거 참가해 아름답고 청명한 문경새재에서 선비의 울림을 뽐낸다.

청음시낭송인예술인협회 김동희회장은 “첫 대회를 치른 후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을 통해 가장 공정하고 체계를 갖춘 대회로 알려지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기량이 뛰어난 낭송가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대회 때 마다 다양한 연령층이 고루 참여해 대중적인 대회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과 문경새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는 청음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대회 운영위원장 김동희)에서 주최하고 청음시낭송예술원(원장, 대회 조직위원장 황봉학) 과 문예지 《작가사상》(편집주간 엄정옥)에서 주관하며 문경시,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 문경예총, 문경문협에서 후원했다.

청음시낭송예술원의 황봉학 조직위원장은 “참가자들에게 문경과 문경새재를 주제로 한 지정 시를 낭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으로써 문경새재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낭송가들이 문경새재의 정취도 맛보고 문경찻사발축제도 즐기는 등 이곳에서 쌓은 추억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게 함으로써 훌륭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게 하는 의미를 둔 대회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와 함께 청음시낭송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문예지 《작가사상》이 주관하며 문경시가 후원하는 문경새재시낭송대회와 함께하는 ‘제1회 문경새재문학상’을 제정했다.

이는 지난 4월 17일까지 20세 이상의 기성문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경과 문경새재에 관한 자유시 1편 이상을 공모했으며 178명의 응모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의 당선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4월 28일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제3회 문경새재전국시낭송대회 시상식과 함께 가진다.

당선작은 문경새재전국시낭송대회 지정 시로 선정되며 문경시의 많은 행사와 홍보책자에도 활용한다. 또한 시 전문지인 《작가사상》에도 게재된다.

제2회 대회에서 황봉학 대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