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밝고, 안전하고, 따뜻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1207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노후전기시설 개선,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저소득층 가스안전장치 지원,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을 실시한다.

노후전기시설 개선사업은 저소득층 16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전선 등을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은 132세대의 노후화된 전등을 LED조명으로 교체, 전력효율을 향상시켜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가스 사고를 예방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 619가구를 대상으로 고무호스를 금속관으로 교체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가스가 차단되어 화재의 위험을 낮추는 가스시설 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저소득층 29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소득층 전기시설 및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지난 200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8630가구의 노후시설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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