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면 장승1리 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장승천 상류 지역인 장승1리 지역의 생활하수 처리와 장승천 수질 개선을 위해 오는 ‘서면 장승1리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승천 상류 지역인 장승1리 구간은 그동안 생활하수 처리를 가구 단위로 단독 처리해야해 비용 부담이 크고, 방류수로 인한 수질오염이 우려되었던 지역이다.

군비 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장승1리 구역에서 1일 최대 20㎥의 하수를 처리하도록 계획되었으며, 총1,185m의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17가구에 대한 배수설비를 설치한다.

군은 이를 위해 5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여 6월에 사업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별도의 정화조 없이 생활하수가 양양읍 조산리에 위치한 양양공공하수처리시설로 전량 유입 처리되며, 이를 통해 가구별 하수 처리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장승천 수질 오염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김대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본 사업을 2019년 내 완료 하여 장승1리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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