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학생 320명과 교직원 60명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프로그램 참여

해운대 모래축제행사에 참여한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래조각하고 있는 모습(2018년)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 남구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는 해운대 모래축제행사(2019년 5월24일∼5월27일)를 맞아 5월24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해운대 백사장에서 1, 2학년 학생 320명과 교직원 60명 등 모두 380명이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조형예술고’는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모래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팀을 이뤄 다양한 캐릭터와 동물, 사람 얼굴 등의 대형 모래조형물을 제작한다.

해운대 모래축제행사에 참여한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래조각한 작품(2018년)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구상해 모래 위에 스케치를 한다.

이후 모래를 쌓고 그 위에 바닷물을 뿌리면서 형태를 만들면서 모래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1학년의 한 학생은 “지역의 큰 행사인 해운대 모래축제에 참여하게 돼 많이 긴장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생님은 물론 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친구, 선배들과도 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이연호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작품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조형감각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열정을 다해 작품을 제작하기를 바라며, 팀별 협동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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