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군 기본계획을 수립·변경하거나 군 관리계획을 입안 시 도시기후변화의 재해취약성에 관한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활용코자 추진한 용역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급속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재해위험에 대해 선제적이며 효율적으로 대응을 하고자 2015년 국토계획법 개정을 통해 도시·군 기본계획 및 도시·군 관리계획 수립 시 기초조사의 하나로 재해취약성분석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토록 했다.

재해취약성분석은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재해에 취약한 정도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재해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자연재해 유형을 6개(폭우, 폭염, 폭설, 강풍, 가뭄, 해수면상승)로 구분하여 도시 지역별 기후특성(기온, 강수량, 미래기후등)과 토지이용특성(불량주거, 취약인구, 저소득층, 기반시설 등)의 종합적 분석을 통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취약성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75백만 원을 들여 2017년 11월 용역을 착수하여 이달 말 성과품을 납품받는다.

이번 결과는 향후 5년간 도시·군 기본계획 및 도시·군 관리계획 수립 시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하게 되며, 도시 재해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도시계획차원의 포괄적 방재기능 강화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해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도시계획차원의 포괄적 방재기능을 강화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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