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대응 요령 숙달해

의성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의성=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의성소방서(서장 정창환)는 4일 의성군 봉양면 도원2길에 위치한 제남호스텔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이란 지역별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고 해당 지역에 소재하는 긴급구조기관 간의 역할 분담과 재난현장을 지휘․통제하기 위하여 각 소방기관에 설치되는 조직을 말한다.

이번 훈련은 제남호스텔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불시․임의로 부여하여 의성군 긴급구조통제단의 재난 대응능력을 평가하였다. 의성소방서는 최초 훈련신고 접수 및 초기 대응 활동 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의성군청, 의성경찰서 등 군내 12개 유관기관, 172명의 관계자와 함께 임의로 부여된 재난 상황 메시지에 대응하는 순으로 훈련을 진행하였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끝마쳤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경상북도의회 김수문 의원(건설소방위원장)이 훈련 참가자 격려 차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훈련과 관련하여 정창환 의성소방서장은 "양질의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 대응체계가 올바르게 가동되는 것을 평가하고 점검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대응 조직을 꾸준히 갈고 닦아 현장 중심의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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