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어패류 섭취 시 조심하세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전단

[김천=환경일보]최달도 기자 = 김천시 보건소(소장 손태옥)는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에 번식하는 비브리오패혈균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주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을 접촉하여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균 감염 시 발열, 저혈압,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하지에 특이한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데 이는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험군에서는 위험성이 더 커지고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해산물을 섭취하거나 물놀이를 갈 경우 보다 유의하여야 한다.

특히, 수온이 올라가는 5∼6월에 시작해 여름에서 초가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올해 들어 울산, 여수, 통영, 영광, 제주 해수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당분간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민들은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하는 등, 일상생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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