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의 대표 도로명 50개' 선정, 역사·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와 관광정보 수록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영도구 태종로길)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소확행사업 일환으로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 1300권을 발간했다.

시는 도로명의 유래와 그 길에 얽힌 역사,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부산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고, 친근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여행책 발간했다.

책에는 부산시의 주요 도로명의 유래와 관련 이야기를 담았다.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북구 구포만세길)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가 있는 ‘태종로’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이자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이 인근에 있는 ‘비프광장로’,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포 만세길’, 바닷가 위의 절 해동용궁사가 있는 ‘용궁길’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50개 주요 도로명의 유래와 함께 주변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기장군 용궁길) <자료제공=부산시>


또한 부산의 관광명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도와 도시철도, 시티투어 노선도, 갈맷길코스에 대한 정보도 담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 앞부분에는 도로명주소의 원리를 설명해,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도로명주소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북이 도로명에 대한 친근함뿐만 아니라 우리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앞으로 시민들께서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도로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반영한 스토리텔링북을 발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은 시티투어·관광안내소와 시 및 각 구·군 민원실에서 배부받을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의 전자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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