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창호 마사회 인천연수지사장(사진우측)이 사할린 동포어르신들의 정서안정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연수지사>

[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는(지사장 채창호)는 지난14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의 정서안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회복지․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인천연수지사에서 지원한 기부금은 기관에 거주하는 초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의 황혼’이라는 원예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되며 어르신들의 심리안정, 인지기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정희 관장은 “동포 어르신들의 연세가 점점 고령화되고 있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인데 이번 마사회의 후원으로 큰 보탬이 되어 매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채창호 인천연수지사장은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되어 많은 고초를 겪으셨던 동포 어르신들이 노후에 고국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노인복지증진사업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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