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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환경부는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통해 현장적용이 시급하거나 시장 활성화가 가능한 환경기술의 사업화 촉진 및 환경 분야 정보 제공 서비스 개선을 위한 R&D 지원을 밝혔다.

환경정책기반공공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주요 추진과제로 ‘센서(IoT 등) 기술을 활용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스마트 관리 지원 환경 구축’ 사업은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의 대기오염 배출 및 방지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명목으로 적정 센서모듈 개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oT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링 기능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스마트 관리 지원환경을 구축해 활용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환경관리공단에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TMS(Tele Metering System)를 설치하여 전국적으로 환경오염 배출 물질을 실시간 감시 중에 있으며, 환경오염 배출 기준치 초과 시에는 예·경보를 발생시키도록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들은 환경배출 물질 초과 발생 시 원인 분석 기능이 없고, 과거 이력이나 다른 현장의 이력이 저장되지 않아 현장에서 유사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관리 효율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센서(IoT 등) 기술을 활용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스마트 관리 지원 환경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의 한계점을 적극 보완해 IoT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원스톱 환경 모니터링 및 감시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다면 실시간으로 공장(배출/방지업소) 내 이상 상황을 인지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해당 조치를 작업자에게 즉각적으로 지원하는 환경감시/관제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시스템을 통한 결과물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당장 활용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은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현 정부의 혁신성장분야의 핵심요소기술 (IoT, 빅데이터 기술)과도 부합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환경감시 업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국내 환경에 적합한 IoT 환경감시 센싱 모듈 개발,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법을 통해 현 환경감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감시 모니터링 및 관제 시스템 지원이 가능한 성공적인 시스템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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