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거복지 향상 위해 발전된 단체 만들어 나갈 것"
최백규 고양시지부장 등 9명 임명장 수여, 공동체 주거문화 확산

주요 참석자 및 수상자 <사진=김봉운 기자>

[대학로=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이사장 이영신)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주거복지연대 미래비전 20년’을 새롭게 제시하고 국민주거복지 실현과 공동체주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6일 아트포레스트극장(서울시 대학로)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복지연대 창립 18주년 기념 및 후원행사를 가졌다.

2001년 출범해 18년 동안 주거복지 연대는 최저주거기준마련, 지자체주거복지평가, 임대단지 입주민 일자리 창출, 매입임대 취약가구 운영관리, 주거복지사 양성실습 등 우리나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정책, 교육, 연구 실천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주거복지연대는 2017년 8월 LH(서울, 인천,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주택 매입 임대 중 오랫동안 비어있는 집 960호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취약계층에게 무상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인류보편의 해비타트정신을 구현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협력사업을 진행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축사에서 서울대학교 임현진 명예교수는 “비전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혜안”이라며, 작고한 임길진 박사 생전의 철학을 소개한 후 “주거복지연대가 성년의 나이가 됐다. 꾸준히 담대하게 지속해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사장은 “영화인주거복지사업을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 임기 3년동안 주거복지사업에 역점을 두겠다"며, "영화인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감사장 시상자와 수상자 <사진=김봉운 기자>

18주년 기념 시상식에서는 LH박상우 전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유재현이사장, 임청화소프라노(백석대교수), 세계월드챔피언인 T.I.P Crew 황대균대표 4명이 감사장과 중견 서양화가인 손서영 화백의 그림 4점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정책연계 등을 수행할 지부장 수여식을 통해 임명된 최백규 고양시지부장, 이석훈 수원시지부장, 김선길 용인시지부장, 박용수 서울시중구지부장, 최진규 서울시송파구지부장, 문경희 인천시서구지부장 탁진성 부천시지부장이 임명됐으며, 하나종합건설 오준기 회장이 고양시지부 후원회장으로 임명됐다.

남상오 상임대표(오른쪽) <사진=김봉운 기자>

이어진 행사에서 주거복지연대는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 주거복지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주거복지연대 이영신 이사장 <사진=김봉운 기자>

끝으로 이영신 이사장은 “주거복지연대는 주택도시전문가, 시민사회활동가, 풀뿌리회원들의 열정과 성원으로 서민주거복지실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노후 주택 수리사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학 중 아동급식사업, 청년문화예술인과 취약세대에게 무상 공급하는 따뜻한 프로젝트 공가사업 등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주거문화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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