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재직자 내일배움카드, 2020년부터 하나로 통합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현재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되어 있는 내일배움카드를 통합․개편함에 따라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기존의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분리해서 운영돼 직장 이동이 잦고 고용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 현재 노동시장의 여건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2020년 1월1일부터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하지 않고 내일배움카드를 통합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연간 200만원인 훈련비 한도를 300~500만원까지 올리고 사용 기간도 1년에서 5년으로 늘리며(5년 후 재발급 신청 가능), 자영업자와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 분들도 직업훈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보완도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이번 공모전의 응모 기간은 7월 2일(화)부터 8월 9일(금)까지이며,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8월23일(금)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1점)에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1점)에는 50만 원, 장려상(3점)에는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격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1인당 최대 2점), 새로운 이름과 함께 관련 설명(500자 이내)을 제출해야 한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새로운 내일배움카드 제도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이번의 명칭 공모전은 그 첫걸음이며 평소 직업훈련에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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