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형 마을기업 다누림협동조합 주관, 직조 놀이터 및 생활 베틀 등 선보여

안동포타운에서 열린 직조생활문화제 <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안동포타운에서 올해 첫선을 보인 ‘직조생활문화제’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인 ‘다누림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직조생활문화제는 안동포전시관과 전통빛타래길쌈마을로 구성된 안동포타운에서 진행됐다. ‘아이들은 직조와 놀고, 엄마 아빠는 베틀과 즐겨요’라는 주제로 직조 놀이터 운영, 마크라메 인형 만들기, 생활 베틀 및 카드 직조 워크숍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결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 베틀 및 카드 직조 워크숍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사전신청이 조기에 마감됐으며, 당일 현장에서는 스타돔, 현수막 직조 등 독특한 놀이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시는 7월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5차례 직조 놀이터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직조놀이터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타운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가 좋은 반응을 보인 만큼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 놀이터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아이와 함께 놀면서 배우는 안동포 직조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다누림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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