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질병을 여름에 잡다

영양군 동병하치 프로그램 참가자들

[영양=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 주민복지과 드림스타트 담당은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만 3 ~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중앙지원단과 함소아 한의원 간의 협약을 통해 삼복첩(3회)과 생기차(10일분)를 후원받아 영양군 보건소 한의사(임원창)의 진료 및 시술을 통하여 진행된다.

‘병이 오기 전에 미리 예방한다’는 뜻을 담은 동병하치는 여름의 충만한 기운을 빌려 몸의 양기를 축적하고 신체 부위를 따뜻하게 해 가을과 겨울철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 고생하는 만 3 ~ 4세 허약 체질 아동에게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돕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 주는 함소아 한의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질병 예방 및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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