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월1일~11일 하절기 대비 합동점검 실시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6곳' 적발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워터파크,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7월1일~11일까지 하절기 다소비취급 업소 611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했다.

식품취급시설에 유통기한 경과된 원료, 건강진단 실시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판매행위에 대해 광범위한 점검을 벌인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6곳을 적발했다.

시는 종사원의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종사시킨 4개 업소와 조리기구 등 청소상태 불량 1개 업소에 대해 과태료 처분하고 신고 없이 일반음식점 영업행위를 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위생 취약지대에 있는 포장마차 등 길거리 음식 위생점검에도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7월22일까지 길거리음식이 밀집돼있는 남포동 먹자골목, 서면 롯데호텔 주변, 해운대 바다마을 등에 위치한 식품취급업소 위생관리점검을 통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을 비롯해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길거리 음식을 수거해 검사하는 등 위생관리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여름철 식중독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도 중요한 만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써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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