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 위한 영상보급 확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여름방학을 맞아 각종 청소년 수련시설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영상보급을 확대한다.

청소년 수련 활동 안전교육 영상 장면

특히 올해는 화성 씨랜드 화재사고 20주기와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 6주기가 되는 해로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관리 및 이용자에 대한 ‘안전수칙’ 교육에 관심이 높다.

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찾는 수련시설은 산속이나 해안가 등에 위치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다양한 상황에 따른 예방교육 콘텐츠의 보급과 활용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안전방송 ‘안전한TV’와 민간 협업채널을 통해 ‘청소년 활동 안전수칙’ 콘텐츠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의 ‘청소년 시설 안전수칙 교육영상’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지난 2016년에 제작해 전국 수련관 800여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도자 대상 안전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긴급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와 신고 요령, 위험상황 발생 시 대피‧대처 요령 등을 담고 있다.

앞으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누리집 뿐만 아니라 ‘안전한TV’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및 민간 협업채널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안전한TV’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공동으로 전국 수련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용 영상과 SNS용 영상물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하병필 행안부 대변인은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 수련 일정이 많아지는 만큼 각종 위험상황에서 학생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교육용 영상 제작과 보급에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실천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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