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단 방중 기간중 23~24일 열려···국내 중소기업 52개사 참가 “미·중 무역전쟁 돌파구” 기대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 대표단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기반강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상하이·항저우를 방문 중인 가운데, 23일 오전 중국 경제 중심 상하이에서 ‘2019 G-FAIR 상하이’가 개막했다.

이번 도 대표단의 방중은 ‘2019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의 성공적 개최 및 항저우와의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도내 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는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해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로, 23~24일 양일간 ‘상하이 마트’에서 열린다.

올해는 ▷가전제품 7개사 ▷식품 7개사 ▷생활용품 15개사 ▷미용·건강 23개사 등 총 52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전시회에 방문하는 바이어와의 현장 상담을 통해 수출계약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24일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탄생한 스타트업 도시 항저우를 찾는다.

이곳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실무진과 항저우 창업투자협회와의 만남을 통해 양 지역 스타트업의 실질적 협력강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글로벌 무역여건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공기관과 수출지원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거대시장에서 G-FAIR 상하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침체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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