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자활근로사업 이心전心 프로젝트

[경북=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변형장애와 만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김 씨는 최근 포항시에서 제공하는 ‘포항형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게 되며 생활이 조금 나아졌다.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2일부터 가사간병방문지원서비스를 받다가 만 65세 나이도래로 서비스가 종료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활근로사업단을 활용하여 신체수발과 신변활동지원, 가사 및 일상생활지원 등의 포항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시간은 일일 2시간, 월 16시간의 범위 내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인력은 포항시의 자활근로사업 민간위탁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의 ‘지역관리사업’ 사업단 참여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수혜자들은 별도의 본인부담금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경북 최초로 포항형 돌봄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나이도래로 인해 서비스가 종료되어 노인돌봄종합서비스나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 다른 서비스를 받기 전 발생되는 돌봄 공백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장기입원 퇴원자 및 입원치료가 필요없는 사회적 입원대상자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여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자활근로사업을 통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형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정기석 복지국장은 “서비스 종료로 인해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자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펼쳐나가 따뜻한 배려가 살아있는 포항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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