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에서는 본격적인 개학시기를 앞두고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신학기에는 학교 내 집단생활의 시간이 길어지므로 감염병 발병위험이 커지고, 특히 면역이 약한 학령기 아동의 경우 단체생활로 인해 감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적기 예방접종을 하고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비말 또는 공기로 전파되는 홍역, 수두, 유행성이하선염과 유행성 결막염 등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학 전 아동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고 표준예방접종일정을 확인하여, 누락된 경우 즉시 접종하여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완료되어야 할 접종은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4차가 있고, 만11~12세는 Tdap 6차, 일본뇌염 5차 추가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개학 후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하며,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북구보건소 천목원 보건정책과장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예방접종 가능한 감염병은 현재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름방학 기간 동안 수영장 방문으로 걸리는 유행성 결막염이나, 해외유입 감염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감염병 예방이나 확산방지를 위해 학령기 아동대상으로 철저한 개인위생 교육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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