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비와이, 육중완 밴드 등 대중가수부터 DJ 소다, DJ 케이헤르쯔 등 EDM 뮤지션 참여

지난해 열린 송도맥주축제에 운집한 관객들 <사진제공=송도맥주축제 조직위원회>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제 9회 송도맥주축제가 23일 막을 올린다.

이번 송도맥주축제에는 청정라거-테라, 클라우드 등 국내 대표적인 맥주를 비롯해 써머스비, 칼스버그, 하이네켄 등 프리미엄 맥주까지 20여 맥주 브랜드가 참여한다.

무대를 달굴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백지영, 비와이, DJ DOC, 육중완 밴드, 울랄라세션 등 대중가수부터, 김양 및 김연자 등 트로트 가수, DJ KOO(구준엽), DJ 소다, DJ 케이헤르쯔 등 여러 EDM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 당일 오후 6시 30분에는 ‘GTX-B 노선 예타 확정’을 기념하는 연수구립관악단의 경축 음악 행사가 열린다. 테너 전영호의 품격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매일 밤 8시 50분부터는 약 10분 동안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 첫 날인 23일 해외 관광객들도 대거 참석한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유치한 중국인 관광객 600여 명이 축제를 찾아 치맥(치킨+맥주)을 만끽할 예정이다. 세계인들도 환호하는 송도맥주축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를 찾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무료 셔틀버스 노선은 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제업무지구역(1번 출구)으로 편성 됐다.

또한 그동안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관객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 수도권 관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e버스도 도입됐다.

서울(합정, 강남), 경기(일산, 수원)을 오가는 e버스가 제공 돼 관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경기에서 송도맥주축제가 열리는 행사장까지 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맥주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전년 보다 더 화려한 뮤지션 라인업과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여 많은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매해 40~50만 명의 관객이 찾은 송도맥주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맥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8월23일부터 31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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