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0㎞ 코스···오늘부터 참가자 모집

2019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월19일부터 서울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왕산, 북한산, 서울 둘레길, 한강 등 서울의 주요 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달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울100K’는 거친 산과 숲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너뿐만 아니라, 색다른 러닝을 경험하고자 하는 로드 러너들에게도 ‘서울을 달리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이번 대회는 도로 위가 아닌 도심과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악 코스를 이틀에 걸쳐 함께 달린다는데 특징이 있다.

서울100K는 국내외 총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문선수와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50K‧100K 코스와 일반시민과 외래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10K 코스를 함께 구성했다.

모집인원은 ▷10km 2500명 ▷50km 300명 ▷100km 200명 등 총 3000여명이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참가신청은 26일부터 서울100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00K 20만원 ▷50K 12만원 ▷10K 3만원이다.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전접수가 진행된다. 사전 등록시 20%의 참가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트레일러닝 대회의 코스를 평가하고 점수를 부여하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의 공식포인트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제산악연맹(UIAA) 산하 국제스카이러닝연맹(ISF)의 공식코스 인증획득을 위한 절차도 함께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100K는 서울의 숲과 산, 강 등 도심의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달리는 유일한 대회”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대회에 참가해 건강은 물론, 서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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