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30% 가까이 생산량 감소에 따른 조치
쌍용차는 비상경영체제, 한국GM 창원공장도 1교대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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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르노삼성차가 7년만에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1년간 30%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생산감소에 따른 인력 유지가 어려워 구조조정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시간당 차량 생산대수를 60대에서 45대로 줄이고, 필요하면 인력 구조조정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생산직 1800명 중 최대 400명을 감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노조는 "기본적으로 구조조정 움직임에 반대한다"면서 "구체적인 입장은 내일 논의를 거친 뒤 밝히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한 쌍용자동차는 이미 이달 초 임원 20%를 줄이고 연봉을 10%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한국GM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판매량 부진에 따라 창원공장을 기존 2교대에서 1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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