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 바이오서비스, 바이오화학·에너지 성장 주도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2020년 한국 바이오산업 규모가 1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는 27일 ‘2019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바이오산업은 2020년 14조6572억원을 기록, 2017년 대비 24.51% 확대된다.

특히 바이오의약이 2017년보다 1조4958억원 증가해 가장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오서비스(5427억원 증가), 바이오화학·에너지(5119억원 증가), 바이오의료기기(2064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를 예상했다.

세부 분야로는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와 바이오연료, 기타 바이오의약품, 바이오 위탁생산·대행 서비스, 체외진단, 바이오소재의약품 등 6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사료첨가제와 백신, 식품첨가물, 혈액제제, 호르몬제, 건강기능식품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시장의 캐시카우(주요 수익 창출원) 역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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