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기업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日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대책마련 기업현장 소통 간담회 참석자들[사진제공=구미시]

[구미=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9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13개사 임직원, 기업지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日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대책마련을 위한 기업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KOTRA 구미분소 유성원 소장은 백색국가 제외 시 기업 측 대응 포인트는 “우리 회사가 일본 기업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이 전략물자 중에 비민감품목 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비민감품목이면서 일본 기업이 ICP 기업이 아닐 경우에는, 대체수입선 발굴 등 노력이 필요하며 KOTRA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고 그 외 품목확인 방법, 방문상담, 현장검증 등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는 일본수출규제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구미시가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기업피해를 최소화 할 지원계획을 소개했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에도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섬유, 기계, 소재 등 여러 분야의 중소기업인들이 모인 간담회에서는 공단이 처음생긴 예전이야기부터 구미공단의 비전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고, 주로 소재 개발과 투자의 어려움에 대해 많은 기업인들이 공감하고 구미시와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 기업인은 “젊은 시절, 구미에서 일한다는 것이 큰 자부심이었다. 앞으로는 좋은 변화가 있기를 바라며, 지금의 위기를 함께 노력해서 이겨내자”고 기업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오랜 시간 지켜온 구미의 중소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업인들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구미의 자부심을 다시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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