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정완영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김천=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김천시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백수 탄생 100주년 및 김천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백수문화제’를 안산공원 및 직지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30일 안산공원에서의 가곡제를 시작으로, 31일 직지문화공원에서 전국시조백일장, 백수문학상 시상식, 백수한마당 기념 콘서트를 비롯 시민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며, 9월 1일 백수문학기행으로 문화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백수가곡제는 백수 정완영 선생을 비롯한 7인의 지역 시인들의 창작시를 우리가곡으로 만들어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음색과 목소리로 들려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백수한마당 기념 콘서트에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문화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활력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강창 부시장은 “백수 정완영 선생은 김천이 낳은 자랑스러운 문인이자 한국 현대시조의 선구자로 시조의 중흥기를 열었던 훌륭한 인물로 백수 선생의 문학세계가 새로이 조명되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문학인과 시민이 어울러져 일상의 시름을 잊고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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