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원, 원예·시설·통상·연구 전문가등 참여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 활용방안 대책 수립을 위한 행정 2차 자문회의 참석자들[사진제공=구미시]

[구미=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구미시는 지난 8월 30일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 활용방안 대책 수립을 위한 행정 2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자문회의는 지난 2월 시설·원예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1차 회의를 개최한 후 좀 더 폭 넓은 분야의 전문가 및 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는 과거 구미원예수출공사로 시작하여 동양 최대의 벤로형 유리온실로 그 규모와 선진화된 시설을 자랑하며, 연간 20여종의 스프레이국화 1억2천본을 생산하여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왔고, 연 1,400여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구미시의 자랑이다.

그러나 그 후 엔화환율 하락 및 유가인상, 동남아국가의 일본시장 잠식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 시설은 휴업상태이다. 이에 구미시의 소중한 자산인 원예단지의 가치를 되찾고, 최선의 활용 안을 도출하기 위해 행정, 도·시의원, 원예·시설·통상·연구 전문가들과 농업인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구미시장은 구미시를 위하여 아낌없는 고견을 제시해주신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향후 원예단지 운영에 오늘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원예단지가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지 않고 다시 구미시를 빛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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