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 밑으로 Go, 계단으로 Go, 야외 넓은 곳으로 Go’ 슬로건으로 내세워

기상청은 규모 5.8의 경주지진(2016.9.12.)을 계기로 매년 지진 안전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6일 서울역에서 지진 안전 캠페인을 개최한다.

기상청은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가장 큰 규모(규모 5.8)의 지진인 경주지진(2016.9.12.)을 계기로 매년 지진 안전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지진 대피요령 등을 인지하고 지진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진 행동요령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탁자 밑으로 Go, 계단으로 Go, 야외 넓은 곳으로 Go’라는 표어를 설정했다.

행사장에는 지난 8월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지진안전 UCC 공모전 수상작과 지진 행동요령 공익광고 영상이 상영되며, 지진 재난 사진과 대피요령 웹툰 작품도 전시된다.

또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지진 상식 맞추기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국내외 지진의 실시간 관측·분석·통보 등 지진조기대응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기상청과 지진 관련 방재 주요 정책의 수립·시행 및 대응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가 지진 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작년부터 캠페인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상청 지진화산국장(장동언)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정책국장(최복수)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지진 행동요령과 지진 정보 전달체계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상청 장동언 지진화산국장은 “지진 발생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제공되는 지진정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며, 지진행동 요령도 미리 알아둬서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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