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무단투기 쓰레기 중장비 동원 정리

‘마을손’ 회원들이 주택 주변 환경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환경일보] 권호천 기자 =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원미동 주민공모사업 모임인 ‘마을손’이 지난 3일 정화연립 주변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마을손은 원미지역 도시재생 주민과 상인협의체 중심으로 주민 9명이 모여서 만든 주민모임이며, 마을수리센터라는 사업 내용으로 원미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손은 원미지역의 무단투기장소 중 주민동의 및 의견수렴을 거쳐 무단투기가 심각한 정화연립 주변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벽이 노후하거나 화단이 깨져 미관상 좋지 않은 곳과 방치된 무단투기 쓰레기를 중장비를 동원해 깨끗하게 정리했다.

한 주민은 "이 장소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주변이 정리되니 보기 좋다. 고생해주신 마을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을손은 이외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대상지 내 우범지대 LED센서등 달기,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 환경 개선, 원미문화아지트 내 가구제작을 통한 편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우용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공모사업 모임인 ‘마을손’처럼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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