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인터내셔널 부산‘...10월24~27일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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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9월23일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이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LPGA(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는 여자프로골프협회로 1950년에 설립된 미국의 협회를 가리키며, 13명의 여성 골프선수로부터 시작됐다.

‘LPGA 인터내셔널’은 LPGA가 공인하는 골프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미국이외 지역 최초의 LPGA 공인 골프장이 된다.

지난해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LPGA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의 거장 리스 존스(Rees Johns)의 설계로 3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코스를 전면 리뉴얼했다.

리스 존스는 미국 전역 87개 골프장 코스의 설계와 리뉴얼을 담당했고, 세계 각국 100여개 이상의 골프장을 설계한 거장이다.
완성된 코스는 앞으로 골퍼들이 한번쯤 라운딩을 하고 싶은 꿈의 골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LPGA대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0월24~27일까지 펼쳐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투어로, BMW 코리아와 LPGA가 주최·주관한다.

지난해 유치가 확정된 이 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3년간 개최되는데, 현재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 선수를 비롯한 이민지, 이정은, 브룩헨더슨(Brooke Henderson) 등 최정상급 골프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나흘간의 경기가 160개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부산이 세계적인 골프장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라는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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