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랑천변 장안벚꽃길에 ‘동대문벚꽃길 야외갤러리’ 조성

동대문구 중랑천변 장안벚꽃길에 조성된 ‘동대문벚꽃길 야외갤러리’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선선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중랑천에서는 여유로운 산책 속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중랑천변 장안벚꽃길(장안교~장평교) 약 900m 구간에 ‘동대문벚꽃길 야외갤러리’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구간 곳곳에 3점씩 게시가 가능한 전시대 총 20개를 설치하고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주민들이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대 높이를 성인의 눈 높이에 맞췄다.

특히, 땅거미가 내려앉은 저녁이나 밤에도 사진을 관람할 수 있도록 LED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밤 11시까지 불을 밝혀 늦은 시간 산책을 나온 주민들은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김명수 문화체육과장은 “많은 주민들께서 장안벚꽃길을 찾아 산책을 즐기시고 사진도 감상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예술이 풍성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동대문벚꽃길 야외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할 개인 및 단체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동대문구청 문화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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