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까지 총 18회 교육진행

1인미디어전문가 양성교육 참석자들  <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1인 미디어 방송시대에 맞춰 안동시가 ‘1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청 때부터 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5명을 모집하는데 60명이 지원해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1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 교육’은 25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총 18회 5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교재 제공)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이번 양성과정은 경상북도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이론교육을 지양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배울 수 있도록 현직 유명 유튜버의 생생한 경험담과 최신 시설을 갖춘 실습 교육까지 다채롭고도 실질적인 교육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다른 교육과 달리 이번 교육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교육생들이 많이 지원했다. “시대 변화에 맞는 콘텐츠로 제품 홍보를 하고 싶다”는 젊은 청년 농부, “지금 운영 중인 가게의 장사하는 모습을 방송해보고 싶다”는 버거 전문점 청년창업자, 현재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도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근 1인 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안동시의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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