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창원보호관찰소 진주지소, 지역주민 등 30여명 참여

설산습지 보호 활동 <사진제공=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지리산 곳곳에 자리한 산지형 내륙습지를 보전하고, 생물 주요 서식처로서 습지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5일 지리산 덕평봉 자락의 설산습지 일원에서 습지생태계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창원보호관찰소 진주지소,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습지 환경정화 활동과 외래식물 유입 방지를 위한 종자털이대를 설산습지 탐방로 입구에 설치했다.

또 설산습지 해설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 지리산 산지형 습지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두행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설산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과 습지 해설프로그램 시범운영이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지리산국립공원 내 습지의 생태적 건전성 향상과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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