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화성시 보건소(소장 김장수)는 청소년 자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심포지움을 지난 10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움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해실태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개입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됐으며, 관내 전문상담교사, 교사, 아동청소년 유관기관실무자,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이 있는 화성시민 등 100명 이 참석하였다.

추진배경은 ▲청소년기는 자해가 가장 많이 시작되는 시기로,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해를 정서조절의 도구로 사용 ▲화성시는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공동 주관하고 있는‘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매년 3,000여명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자살, 자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성시의 청소년들의 우울감, 스트레스, 자해 및 자살에 대한 생각과 경험이 감소되지 않고 있음 ▲특히 2018년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가 40% 이상이며, 자해 및 자살시도의 경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문제가 확대되고 있어 지역사회 개입 방안 마련 등 이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청소년 자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문가들의 제언을 받아 상처 없는 화성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