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상가 드림웍스 오락실 화재, 근무자의 신속한 조치로 대형 화재 막아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지난 15일 오전 9시경, 경주시 동성로 드림웍스 오락실(경주시 동성로 112)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노상주차장에서 근무 중이던 주차요원이 발견,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함으로써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경주시설관리공단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드림웍스 오락실 주변 노상주차장에서 근무 준비 중이던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노상주차장 주차요원(윤현욱 씨)은 오락실 안 기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오락실 내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찾아 침착하게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진화에 성공했다.

경주중심상가연합회(회장 정용하)에서는 화재 조기 진화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경주시시설관리공단으로 보내왔으며,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신속한 화재 초기 진화로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막은 윤현욱 씨에게 표창을 수여 할 예정이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김기열 이사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평소 화재 발생에 대비해 실시한 소방 교육과 훈련이 실제로 발생한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뿐만 아니라 사업장 주변 상가 및 시설물의 안전까지도 관심을 가져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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