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형기저귀, 약달력, 앞치마 등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물품 지원

[과천=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과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 지원을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천_시청전경 <사진제공=과천시>

지원하는 물품은 팬티형기저귀, 복용하는 약을 표시하는 주간약달력, 식사용 방수 앞치마 등이다. 기저귀는 매월 1회(10개)를 제공하며, 주간약달력과 앞치마는 연 1회(1개) 제공한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 치매환자의 신분증과 보호자의 신분증을 함께 지참하여 과천시보건소 3층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치매환자 등록은 연중 상시 진행되고 있으며, 치매진단서 또는 치매치료약 처방전을 제출하면 바로 등록이 된다.

한편, 과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현재 총 499명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의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뇌 운동 프로그램과 노인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한 인식표 및 위치추적기 등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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